한국 용인에 건설중인 나녹스 FAB시설 3D 조감도

최근 한국과 이스라엘간 FTA(자유무역협정) 서명식을 시작으로, 양국의 협력관계가 강화되는 가운데 주목받는 이스라엘 기업이 있다.

경기도 용인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한국 AI(인공지능)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는 혁신의료영상기업 나녹스가 주인공.

나녹스는 최근 이스라엘 수출공사에 의해 대표적으로 한-이스라엘 협력관계를 실현하는 기술기업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과 요즈마그룹 코리아 등이 투자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나녹스는 자사의 의료영상기술 시장에 강력한 혁신적인 기술을 입증했고, 양국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나녹스는 경기도 용인에 FAB(반도체공장)시설을 짓고 있으며, 한국에 나녹스코리아 법인을 세워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에 웹으로 참여한 나녹스 란 폴리아킨 대표 (좌측하단)

-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에 참석한 이스라엘 수출공사 아디브 바루흐 회장은 나녹스는 의료영상 시장에서 강력한 혁신 기술을 입증한 회사로,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협력관계에 헌신적인 자세를 갖고 있다“또 기술을 통해 전세계 의료영상 기술을 대중화해 세상에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경영활동은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간의 연구개발(R&D), 조립생산 및 매출에 대한 협력을 상징한다이런 활동이 이스라엘의 혁신과 한국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나녹스 란 폴리아킨 대표는 나녹스가 이스라엘의 대표 기술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하다. 이번 FTA협정은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에 있는 회사와 기관간 협력관계를 향상시키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양국의 공식적인 지표"라며 나녹스는 SK와 협력, 용인 SK 하이닉스 인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

폴리아킨 대표는 한국이 보유한 선도적인 공정과정과 대규모 생산·상용화 능력이 이스라엘의 혁신적 기술이 합쳐질 경우,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나녹스는 한국에 총 4000만 달러(444억원)을 투자했으며,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 11900(3600)크기의 땅을 매입해 나녹스 아크 기기에 핵심 부품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나녹스는 한국 생산시설에서 기기에 필요한 반도체와 방사선 발생 튜브를 안정적으로 대량생산, 향후 수십년간 수백만대를 만들 계획을 발표했다.

SK텔레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나녹스아크의 클라우드기술 배치, AI 연관 프로젝트, 나녹스 튜브 및 칩 기술에 대한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했다.

한편 나녹스는 한-이스라엘FTA이전부터 스타트업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나녹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투자를 도운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한국의 유망 AI스타트업을 소개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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