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이천훈련원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 D-100 미디어데이 행사를 17일 개최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4개 종목에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며 금메달 4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해 종합 20위권 진입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진완 회장은 도쿄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과 부단장을 위촉했다. 선수단장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의 주원홍 회장이, 선수단 부단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오완석 사무처장이 각각 맡게 됐다.

주원홍 단장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선수단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인하게 대회를 준비해왔다. 안전하게 대회에 참가하여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엔 주원홍 선수단장, 오완석 선수단 부단장, 양궁 김란숙, 수영 조기성, 탁구 서수연·김정길, 휠체어농구 조승현이 참여했다.

또 이날 단복 시연회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단이 직접 모델로 참여해 ‘시상용 단복’, ‘트레이닝 단복(정장을 제외한 일상복 등 일체)’ 및 ‘선수단 장비(신발, 모자, 백팩 및 여행 가방)’ 등 총 17개 품목으로 구성된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파트너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는 고유의 친환경 혁신 기술인 ‘노스페이스 K에코 테크’를 통해 패럴림픽 단복 역대 최초로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하는 한편,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발수·투습 및 흡습·속건 기능 등을 강화한 ‘공식 단복’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쿄패럴림픽은 오는 8월 24일부터 9월 5일까지 13일간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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