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미정상회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인도퍼시픽의 발전에 기여해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한미 양국 정부의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23일 전경련은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인도퍼시픽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이 동북아시아와 인도·태평양, 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핵심축임을 확인한 의미”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현대차, SK하이닉스가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이에 전경련은 “양국 간 반도체 투자와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 협력 강화 약속을 매우 값진 성과”라며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경제동맹으로 나아가는 방향에 크게 공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이 전 세계의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해 공조해 나가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 간 백신 파트너쉽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하며 이를 통해 코로나 경제난국 극복의 계기 마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경련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협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경제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 경제계가 양국 동맹에 기여한 것처럼 경제협력이 한미 동맹 강화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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