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재원 기자] 배우 진아림이 강남 한복판에서 조폭을 동원해 폭력을 행사한 ‘갑질 여배우’로 지목된 것에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진아림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명글을 게재했다. 글에 따르면 진아림은 폭행을 당한 남성이 자신의 안티팬이며, 자신을 오래전부터 협박해왔다고 전했다.

자신이 술집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아림은 “난 클럽 안 가고 협찬해준다고 해도 잘 안 간다. 근데 협찬으로 갑질을 했다니 그냥 웃기다. 그 사람을 수서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명예훼손죄와 협박죄로 고소한 상태다. 이것 때문에 잠도 못자고 손실이 큰 상태”라고 해명했다.

또한,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팬 페이지에 도움을 요청했고 팬 2명을 불러 그가 욕을 하고 성희롱하며 지금 봉은초 앞이라고 한 것을 스피커폰으로 들려줬다. 그래서 내 팬이 얘기 좋게 하고 오겠다고 가서 사건이 터진 것이다. 내가 피해자인데 피해자 코스프레 무섭다”며 폭행을 행사한 남성이 조폭이 아닌 본인의 팬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 공원 앞 도로 차 안에 있던 30대 남성 A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B씨를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진아림은 “허위사실 유포 등의 사안에 대해 수서 경찰서 사이버수사대가 접수한 상태”라며, “진실은 밝혀진다. 법 무서운 거 알게 해주겠다”며 강력한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장재원 기자 macarer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