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지난 2월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최승우가 ‘UFC Fight Night’에서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미국)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같은 날 ‘UFC Fight Night’ 메인 이벤트에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댄 이게와 격돌한다.

오는 20일 ‘UFC Fight Night’에는 최승우와 정찬성이 동반 출장한다. 

최승우가 상대하는 줄리안 에로사는 MMA 통산 34번의 경기를 치룬 베테랑으로 강자와의 승부를 원했던 최승우에게 있어 최상의 상대가 될 전망이다. 최승우는 “상대는 3연승의 랭커이며, 저에게는 좋은 상대인 것 같다”며, “원하는 대로 KO 승으로 쉽게 이기는 그림이 나올 수 있지만, 힘든 싸움이 될 수 있다”고 자만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승우는 이번 경기를 통해 “TOP 10위 랭커를 불러 싸울 수 있는 명분을 만들 것”이라며 목표를 내세웠다. 특히 최승우는 “기가 치카제 선수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며, “매치업이 이루어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승우는 같은 날 출전하는 정찬성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으며, “찬성이 형은 큰 동기부여가 되어준다”며, “찬성이 형처럼 좋은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장재원 기자 macarer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