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아이리버가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AK120, 2016년 AK380, AK T1에 이은 아스텔앤컨의 네 번째 수상이다.

아스텔앤컨의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 ‘AK XB10’은 모바일 액세서리 부문에서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아스텔앤컨 AK XB10. 아이리버 제공

AK XB10은 퀄컴 aptX HD 코덱을 탑재해 블루투스로 24bit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전송할 수 있는 헤드폰 앰프다. 유선 이어폰, 헤드폰, 스피커를 블루투스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스텔앤컨 사운드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이파이(Hi-Fi) DAC과 고성능 앰프 기술을 접목해 높은 임피던스의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호환되며 최대 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박일환 아이리버 대표는 “CES 혁신상을 통해 아스텔앤컨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하이파이 오디오 시장에서 아스텔앤컨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텔앤컨은 CES 혁신상에 이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DFA 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의 테크놀로지 부문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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