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플, 지난달 18일 2000원선 재돌파
리플, 1000원대 유지
리플로고

[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리플(XRP)이 하락세를 이어가며 1000원대로 추락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9일 오후 8시 49분 기준 리플(XRP)은 1005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지난달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이 5천만원선 아래로 급락하며 대부분의 가상화폐 코인들이 하락세를 이어갈 때에도, 18일 반등에 성공해 2000원선을 재돌파하는 등 상승 여력을 보였다. 

리플(XRP)은 이후 다시 한번 하락세를 맞으며 가격을 낮췄지만, 투자자들은 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다툼에서 승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며, 리플의 가격 상승을 기대했다. 

크립토앤폴리시(Crypto & Policy) 창립자 토마스 호지(Thomas Hodge) 또한  국제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에 리플(Ripple, XRP) 소송을 취하하고, 그 대신 제이 클레이튼(Jay Clayton) 전 SEC 위원장을 조사하라는 청원을 올렸고 청원 서명자는 3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이후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현지 법원 판사 사라 넷번(Sarah Netburn)은 리플(XRP) 규제 관련 법률 자문 자료를 요구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 같은 소식에도 지난달 2000원선을 재돌파하며 기대를 키운 리플(XRP)은 1000원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SEC는 리플 토큰(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지난 7년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며 고소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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