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월 11일까지 브런치 작가 누구나 응모 가능…20명 선정, 총 상금 2000만원
브런치북 통해 저작물 형태 다각화로 창작 활동의 새로운 무대 제시
카카오 브런치와 윌라가 ‘윌라 X 브런치,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카카오

[한스경제=김재훈 기자] 카카오와 ‘윌라’가 함께 작가들을 위한 새로운 창작 활동 무대를 마련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가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윌라 X 브런치,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작품인 ‘브런치북’ 가운데 원석을 발굴해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브런치 최초로 진행하는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브런치 작가들의 창작 무대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콘텐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총 20명의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윌라 오리지널 오디오북 제작 기회를 제공한다. 

응모 주제는 자유이며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브런치에서 브런치북을 발간한 뒤 ‘브런치북 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 응모하기’ 화면에서 응모할 브런치북을 선택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일은 8월 30일이다.

브런치는 매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출판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브런치북 원작을 종이책으로 출판하며 출간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왔다. 또한 전자책, VOD 등으로 창작물의 형태를 다양화 해 호평을 받고 있다. 

브런치팀은 “실감 나고 몰입감 넘치는 오디오북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날 브런치북을 기다린다”며 “브런치북은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 오디오북, VOD 등으로 형태를 다각화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앞으로도 브런치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계속해서 넓혀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브런치에서 작가가 직접 책을 기획하고 완성한 오리지널 초판을 의미한다. 브런치는 여러 편의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는 패키징 툴을 제공 중이다. 

브런치북 패키징 툴을 이용해 ▲표지 제작 ▲작품 소개 등록 ▲챕터별 목차 구성 ▲완독율 분석 결과를 보여주는 인사이트 리포트 기능 제공 등 편집 기능을 지원하고 독자가 전체 글을 읽기까지 소요되는 예상 시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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