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EU 오는 7월부터 백신 여권 상용화
블록체인 기반의 백신 여권…관련 암호화폐 관심 ↑
EU가 백신 여권 도입을 공식화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장재원 기자] 유럽 연합(EU) 오는 7월부터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한 가운데 백신 여권 관련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U는 14일 자유로운 여행과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EU 디지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명서(백신 여권)’의 입법 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12개월간 시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EU 측은 “우리는 이 위대한 업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며 EU의 정신인 ‘장벽이 없는 유럽’을 만들고 유럽 시민들이 고대하는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되찾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법안 공식 서명으로 올여름 더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U가 공식적으로 도입한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거나 PCR 검사 음성 또는 코로나19에서 회복돼 항체를 가진 유럽 거주권자에게 발급된다.

백신 여권은 회원국 정부가 무료로 발급할 예정이며, 디지털 또는 QR코드가 포함된 서류 형태로 보유가 가능하다.

한편, 유럽이 백신 여권을 도입한다는 소식에 관련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신 여권 관련 가상화폐로는 메타디움·메디블록 등이 거론된다.

장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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