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찬성, 댄 이게 격파
 정찬성이 댄이게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 'SPOTV ON' 제공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하와이안 좀비' 댄이게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정찬성은 20일(한국시간) 진행된 미국 라스베이가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댄이게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댄이게는 정찬성에게 도전하던 자신감을 증명하듯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정찬성은 댄이게의 공격을 방어하며 기회를 노렸다.

기회를 노리던 정찬성은 강점인 주짓수를 살리고자 댄이게와 그라운드 대결로 끌고갔고 주짓수 블랙벨트인 댄이게마저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다.

 정찬성이 댄이게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 'SPOTV ON' 제공

정찬성은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기세를 잡았다. 정찬성의 어퍼컷이 댄이게에 적중했고 댄이게는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에 당황한 댄 이게도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타격전보다 그라운드 대결로 끌고가고자 했다. 정찬성은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했고 오히려 댄이게를 압도하며 2라운드 대결을 유리하게 마무리했다.

3라운드도 그라운드 대결이었다. 정찬성은 댄 이게에게 지속적으로 파운딩과 초크를 시도했고 댄 이게가 방어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댄 이게도 4라운드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정찬성은 리치 차이를 활용하거나 하이킥에 대응해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등 공격을 방어했다.

마지막 5라운드, 두 파이터는 전력을 다해 공격을 이어갔다. 댄이게의 펀치에 정찬성이 큰 충격을 받아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고 정찬성은 근접전에서 승부를 보고자 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심판 판정 결과 만장일치로 정찬성이 승리를 거뒀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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