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의정부 롤링스톤이 우승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4일 이천선수촌 컬링장에서 막을 내린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의정부 롤링스톤이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의정부 롤링스톤팀은(스킵 장재혁, 써드 고승남, 세컨 정성훈, 리드 백혜진, 후보 윤은구)는 예선 라운드로빈 성적 2승1패를 거두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준결승에서 서울시청을 5-4로 꺽고 결승에 진출해 전 국가대표 팀인 한전KDN(전남)을 7-4로 꺽고 우승했다.

김승민 코치는 우승소감으로 “2021 제5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의 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상승했고, 이틀 휴식 후 ‘2021~2022시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같은 장소인 이천훈련원에서 열리는 대회라 아이스적응에 큰 문제가 없었으며,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우승으로 연결된 거 같다”고 전달했다.

윤여묵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은 “비 실업팀 선수들이 또 한 번 일을 냈다. 작년 경기도 비장애인 남자선수들이 동호회팀으로 국가대표가 선발된 것이 우리 휠체어컬링 선수들에게도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일으켜 준 것 같다”라며 “2022년 베이징 페럴림픽을 앞두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컬링협회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정부 롤링스톤팀은 한전KDN과 2021 제5회 경기도지사배 전국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예선전 8-4승, 2021~2022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예선전 3-8패, 페이지플레이오프 5-9패를 했으나 제일 중요한 경기인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결승전 승리로 2022 베이징 페럴림픽 국가대표에 당당히 선발됐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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