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1일 10% 이상 상승했다. / 펄어비스

[한스경제=이수현] 펄어비스(263750)가 자사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 판호(版號·게임 허가증)를 발급받은 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1일 오전 9시 50분 10.70 % 상승한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8만8000원까지 상승했던 펄어비스는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급등세는 세계 최대의 시장 중 한 곳인 중국에서 게임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펄어비스의 실적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29일 중국 판호 발급 사실이 전해진 후 20%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던 펄어비스는 30일 1.75% 상승 후 1일 장 초반 10% 상승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펄어비스가 1일 10% 이상 상승했다. /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판호 발급은 2016년 사드 배치 이후 이어진 중국의 '한한령'이후 세 번째다. 또한 중국 퍼블리셔인 아이드림스카이는 텐센트가 투자한 회사로 알려졌다.

 

한편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판호 발급 소식이 전해지며 다른 게임업체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251270)은 4.1% 상승한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NCSOFT(036570)와 카카오게임즈(293490) 또한 각각 1.95%와 0.52% 상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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