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 거래액 17조…글로벌 진출도 도와
NHN, '자상한 기업 2.0' 선정…민관 합동 SME 지원 참여
프로젝트 꽃 페이지 / 사진=네이버

[한스경제=김재훈]코로나19로 인해 중소상공인(SME)들이 어려움이 길어지는 가운데 네이버, NHN 등 IT업계가 e커머스 역량을 동원해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전통시장부터 골목상권까지 SME 성장은 물론 글로벌 판로까지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는 SME와 소규모 창작자들의 다양성에 자사의 기술을 더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온·오프라인 SME의 성장을 이끌고 탄탄한 비대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꽃’을 통해 SME와 창작자들에게 스마트한 기술도구와 데이터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SME만의 독자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융‧물류‧컨설팅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했다.

 

이러한 네이버의 노력으로 프로젝트 시작 5년 만에 45만 명의 온라인 창업자들이 네이버 플랫폼에 활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ME의 지난해 거래액은 17조 원 규모에 달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경제 상황에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다.

 

네이버는 온라인 창업에 이어 동네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SME의 성장 프로젝트도 본격화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개설한 오프라인 SME들은 200만에 달하며 온라인 전환을 위한 노력 끝에 100여 곳의 전국 동네시장들이 새로운 성장으로의 전환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네이버는 오프라인 위주였던 동대문의 패션 사업을 디지털 혁신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는 ‘동대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동대문 상권의 ‘논브랜드’ 패션 SME의 상생은 물론 글로벌 판로 개척까지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다양한 협력사들과 공동 투자 및 지원은 물론 동대문 패션 SME들이 물류 고민 없이 판매와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대문 물류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강화했다. 여기에 SME들의 다양한 풀필먼트 니즈를 해결할 수 있도록 관련 금융 지원을 강화해 e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췄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수많은 SME의 다양성에 집중에 각각의 경제활동에 최적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SME와 창작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HN은 e커머스 사업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으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자상한 기업2.0’에 선정된 바 있다. 

 

NHN은 ‘NHN고도’, ‘NHN위투’ 등 계열사가 보유한 e커머스 사업 역량을 종합 활용해 SME를 대상으로 온라인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SME의 온라인 진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쇼핑몰 솔루션 ‘샵바이’를 통해 자사몰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ME에게 제공되는 샵바이는 간단한 가입 절차만 거치면 별도의 가입비나 운영비 지출 없이 쇼핑몰을 개설할 수 있는 대표적인 1인 마켓 및 소상공인 맞춤형 서비스다.

 

아울러 NHN은 SME의 국내외 온라인 판로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에서는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위투가 운영하는 디자인쇼핑몰 ‘1300K(천삼백케이)’ 입점과 판매 수수료 감면을 지원해 초기 온라인 판매 정착을 돕고 NHN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중국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 입점을 연계하는 등 해외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NHN 관계자는 “SME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신속하게 디지텅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SME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해 사회공헌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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