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대웅 기자] KBO 프로야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 

NC다이노스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NC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NC의 원정 숙소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선수단 전원이 PCR 검사를 했다"면서 "검사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에 따라 NC 선수단 전원을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격리한다. NC와 6~7일 잠실에서 경기를 치른 두산 베어스 선수단 전원도 PCR 검사를 받는다. 잠실구장 또한 정밀 방역이 진행된다.

이 여파로 9일 고척에서 열릴 예정이던 NC와 키움 히어로즈, 잠실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LG 트윈스와 두산 경기는 취소됐다. 앞으로 NC와 두산이 잠가하는 경기의 재개 여부 및 시점은 역학조사 완료 후 확정된다. 

한편 2~5일 같은 숙소를 사용했던 한화 이글스 선수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PCR 검사 결과 한화 선수단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대웅 기자 bdu@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