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와 프이리에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재범이 대결 전망을 내놨다. / SPOTV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올여름 UFC 최고의 빅매치로 평가받는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재범이 대결 전망을 내놨다. 

 

정찬성의 제자이자 국내 종합격투기 사상 최초로 두 단체 통합 챔피언에 등극한 홍준영은 8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코리안 좀비MMA' 선수들의 UFC 264 승부 예측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정찬성을 비롯해 김한슬,김민우, 최병권, 박문호, 백승민 등 여러 선수들이 출연했고 대다수의 선수들이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출연자 중 유일하게 선수가 아닌 박재범의 생각은 달랐다. 박재범은 “2차전에서 분명히 맥그리거가 이길 줄 알았다. TKO로 이길 줄 알았는데 포이리에의 맷집이 더 세더라”라며 “이번엔 맥그리거가 이겼으면 하는데 포이리에가 이길 것 같다. TKO로 끝나지 않는다면 포이리에가 이길 확률이 90%”는 전망을 내놨다.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분분하다. 승리와 패배를 한 번씩 주고받은 만큼 어느 한 쪽의 손을 들어주기가 힘들다. 7400여명의 팬들이 참여한 격투기 전문 유튜브 채널 ‘스포일러 MMA’의 설문조사에서는 54% 대 46%로 맥그리거의 승리를 내다보는 의견이 조금 더 많다. 하지만 UFC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는 9일 기준 맥그리거가+108, 포이리에가-130으로 포이리에가우세한 상황으로나타났다.

 

박재범을 비롯해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두 파이터의 대결은 11일 일요일 오전 7시 UFC 2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TV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유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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