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리에.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더스틴 포이리에(32ㆍ미국)가 코너 맥그리거(33ㆍ아일랜드)에게 생애 첫 종합격투기 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포이리에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4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맥그리거에 1라운드 TKO로 승리했다. UFC 라이트급 랭킹 1위를 기록 중인 포이리에는 이날 승리로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타이틀전 상대는 체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다.

 

포이리에는 이번 승리로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을 28승 6패 1무효로 만들었다.

 

반면 맥그리거는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 22승 6패가 됐다. 특히 이날 왼쪽 발목이 골절된데다가 생애 첫 2연패를 당하며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

 

맥그리거는 지난 1월 가진 UFC 257에서 포이리에에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에도 지면서 굴욕을 맛봤다. 맥그리거가 특정 선수에게 2차례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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