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시즌 KBO리그 구단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한국시리즈가 끝났어도 ‘1강’ 두산의 아성에는 흔들림이 없다.

두산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3일 현재 2016시즌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여유 있는 1위를 차지했다. 승리지수와 버즈지수에서 각각 최고점인 500과 300을 얻었다. 전체 2위 NC와 구단지수 차이도 66으로 큰 편이었다.

두산은 특히 지난 한 주간 7만4,325건의 버즈량을 올려 10개 구단 중 최다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이 지난 10일 역대 구단 최고 대우인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재계약하고, 소속 선수인 진야곱이 2011년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팬과 언론의 관심이 폭발했다.

역시 김경문 감독과 재계약하고, 과거 소속 선수 이성민(현 롯데)의 승부조작과 이재학의 불법 도박 베팅이 불거진 NC가 두산의 뒤를 이었다. KIA는 지난 주 6위에서 3위로 순위가 3계단 상승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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