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C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올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1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Association of National Olympic Committees) 총회 장소가 서울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바뀌었다. 

 

ANOC 총회 장소 변경은 28일 도쿄에서 펼쳐진 ANOC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서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의 이유로 ANOC 총회 개최권을 잃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로 ANOC 총회 개최를 1년 연기한 데 이어, 올해 10월로 준비했던 개최권을 그리스에 넘겨주게 됐다. 

 

ANOC 집행위원회는 최근 한국 내 델타 변이 확진 증가세로 인해 총회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반면에 그리스는 올해 6월 유럽올림픽위원회 총회(EOC General Assembly)를 무난하게 치러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당초 ANOC 총회는 206개 회권국을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그리스에서 10월 23일~25일(한국 시각) 펼쳐지게 됐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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