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29일 일본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시우(26)와 임성재(23)가 2020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첫 날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시우는 29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 동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순위는 공동 12위다. 임성재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은 젭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8언더파 63타 단독 선두로 나섰고 2019년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재즈 제인와타나넌(태국)이 7언더파 64타 2위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0위에 포진했다.

 

한편 이날 라운드는 무더위 속에서 진행됐다. 다만 갑자기 날이 흐려지고 비가 내려 낙뢰 위험으로 오후 1시 55분 경기가 중단됐다. 라운드는 2시간 20분이 지난 오후 4시 15분 재개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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