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시우(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끝난 PGA 투어 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640만 달러) 마지막 날 연장전에서 케빈 키스너(미국)에 우승을 허용했다.

 

김시우는 이날 선두 러셀 헨리(미국)에 6타 뒤진 공동 15위로 필드를 나섰다. 김시우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엮어 6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15언더파 265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케빈 나,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로저 슬론(캐나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 등 무려 5명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갈렸다. 키스너가 1.5m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통산 4승째다.

 

한편 강성훈(34)은 3타를 줄여 공동 15위(12언더파 268타)로 홀아웃했다. 이경훈(30)과 임성재(23)는 공동 24위(11언더파 269타)에 랭크됐다. 안병훈(30)은 공동 35위(9언더파 271타)에 그쳤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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