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 태극기가 세개 게양되고 있다. 금메달 주영대, 은메달 김현욱, 동메달 남기원.

[한스경제=임민환 기자] 2020 도쿄패럴림픽 열전 속에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빛나고 있다. 

 

지난 8월 24일 개막해 5일 폐막을 앞둔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은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고 있다. 1일 오전 기준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를 따내며 종합 39위를 기록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과 함께 1년 연기돼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다음 달 5일까지 총 13일간 진행된다. 이번 패럴림픽도 지난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펼쳐지고 있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 다양한 종목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대한민국 패럴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을 사진으로 모아 보았다. (사진=연합뉴스)

 

1일 오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양궁 W1 여자 개인 8강 대한민국 김옥금과 미국의 리아 코리엘의 경기. 김옥금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한국 장애인 사이클 대표팀 이도연이 31일 일본 시즈오카현 후지국제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 2020 도쿄 패럴림픽 도로사이클 여자 도로독주(스포츠등급 H4-5)에서 역주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3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스포츠 등급1-2) 8강전에서 대한민국 박진철(오른쪽)과 차수용이 1복식 대결을 벌이고 있다.
31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스포츠 등급6-8) 8강전에서 대한민국 이근우(왼쪽), 김성옥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30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4)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김영건이 기뻐하고 있다. 
30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2)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차수용(왼쪽)과 박진철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 휠체어농구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스페인의 경기.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한국 농구가 패럴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한 건 21년 만이다. 
30일 오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탁구 개인전(스포츠등급 1) 시상식이 끝난 뒤 금메달을 차지한 주영대(가운데), 은메달 김현욱(왼쪽), 동메달 남기원이 함께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9일 오후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동메달 결정전 대한민국 최광근과 쿠바 요르다니 페르난데스 사스트레의 경기. 최광근이 한판으로 경기를 끝낸 뒤 기뻐하고 있다.

 

임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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