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페어(BC3)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최예진, 정호원, 김한수가 태극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스경제=임민환 기자] 지난 8월 24일부터 5일까지 치열하게 펼쳐지는 2020 도쿄패럴림픽이 드디어 마지막 날을 맞았다. 폐막을 앞둔 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은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고 있다.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까지 각각 하나씩을 추가한 4일 기준 순위는 41위(금2, 은8, 동12)를 기록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과 함께 1년 연기돼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20 도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펼쳐졌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 다양한 종목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한국 패럴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을 사진으로 모아 보았다. (사진=연합뉴스)

3일 오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스포츠 등급 WH1) 예선 대한민국 이동섭과 독일의 토마스 반트슈나이더의 경기. 이동섭이 셔틀콕을 넘기고 있다. 
3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사격 R7 남자 50m 소총 3자세(SH1)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심영집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3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홀 B에서 열린 도쿄 패럴림픽 남자 태권도 75kg급(스포츠등급 K44)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한민국 주정훈(붉은색)이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 이살디비로프와 대결하고 있다. 
3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 준결승 대한민국 김민수와 중국 자오 리슈의 경기. 김민수가 득점한 뒤 환호하고 있다. 
대한민국 장애인 탁구 대표팀이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 한 개를 추가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결승 경기 모습. 2021.9.3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4일 오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 보치아 페어(BC3) 결승 대한민국 정호원, 김한수, 최예진과 일본의 가와모토 게이스케, 다카하시 가즈키, 다나카 게이코의 경기. 연장 접전 끝에 승리한 대한민국 최혜진이 헹가래를 받고 있다.

임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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