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84일 연속 네자릿수…수도권 1678명·지역발생 2270명·해외유입 19명
백신 1차 접종 총 3851만1292명…접종률 75.0%
                                                      오송 질병관리청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300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는 추석 연휴 직후 32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23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통상 수요일을 기점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주간 패턴을 고려하면 다시 3000명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훨씬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변이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데다 추석 연휴 대규모 이동의 여파가 이번 주부터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감염 규모는 예상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내달 4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조정안을 놓고 고심 중이지만, 현행 조치(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재연장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28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270, 해외유입으로 1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05842(해외유입 14385)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7(1211) 이후 84일 연속 네 자릿수로 집계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9638,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33290(확진자 398),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7374(확진자 52)으로 총 검사 건수는 21302, 신규 확진자는 총 228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96명으로 총 27928(88.58%)이 격리 해제돼, 현재 32450명이 격리 중이다. ·중증 환자는 324,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464(치명률 0.81%)이다.

 

신규 확진자 3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공항 검역에서 확인됐다. 확진자 19명은 해외 사례였으며, 지역사회 발생은 16명이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중 1678명은 수도권(서울 837, 인천 123, 경기 718)에서 발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29, 대구 126, 광주 28, 대전 54, 울산 17, 세종 4, 강원 26, 충북 59, 충남 46, 전북 42, 전남 18, 경북 73, 경남 63, 제주 7명 등이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280시 기준 1차 접종은 416626명으로 총 38511292(접종률 75.0%)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711698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23951629(접종률 46.6%)이 접종을 완료했다. 

                                                           제공= 질병관리청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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