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그림 문진표 제작·확산사업 전개
사회공헌활동 노력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 /대웅제약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대웅제약은 응급상황 시 언어 소통이 어려운 장애인 및 외국인을 돕기 위해 제작한 ‘그림으로 보는 문진표’가 실제 구급상황에서 활용돼 충청남도소방본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그림 문진표는 지난 6월 대웅제약이 충남소방본부·피치마켓과 3자간 업무협약을 맺고 구급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구급차 현장정보지원시스템(AVL)에 탑재된 그림 문진표는 삽화를 활용해 신체부위별 증상과 알레르기, 암 등 과거질환, 증상 경과시간 및 척도, 예상되는 증상원인 등을 쉽게 표현했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몽골어, 러시아어 등 8개 언어로 제공된다.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6일부터 일주일 간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관내 110여개 모든 구급대에 그림 문진표를 탑재해 적극 활용 중이다. 실제로 지난 9월 한 달 간 의사소통이 어려운 유아, 노인, 장애인, 외국인들 60여명이 그림 문진표를 이용해 구급대원들과 쉽게 소통하며 응급처치를 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의약보국의 경영이념에 따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삶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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