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사진=르꼬끄 골프 페이스북.

[한스경제 박종민] 이보미(28)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에 등극했다.

이보미는 20일 JLPGA 투어 다이오제지 여자오픈 마지막 날 5언더파 667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우승컵은 최종합계 23언더파 196타를 친 테레사 루(대만)가 들어올렸다. 그는 우승 상금 1,800만 엔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시즌 상금왕은 이보미가 차지했다. 이보미는 지난주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상금 1억7,330만 엔을 넘어섰다. 신지애(28)가 1억3,645만 엔으로 2위, 류 리츠코(일본)가 1억3,287만 엔으로 3위를 질주하며 이보미를 추격하던 상황이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6위, 리츠코는 공동 26위에 그치면서 역전에 실패했다.

이보미는 2, 3위 선수와 상금 격차를 크게 벌려 놔 조기에 상금왕을 확정했다. JLPGA 투어 남은 대회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 1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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