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한화건설이 여수에서 3연속 완판을 노린다.

한화건설은 여수웅천 꿈에그린에서 아파트와 오피스텔 분양 성공에 힘입어 후속 물량으로 24일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하기로 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 3블록에 위치하며 지상 1층~지상 2층에 총 98개 점포로 구성됐다. 면적형은 전용면적 15~108㎡까지 다양해 투자자가 원하는 업종과 투자 가능한 금액에 맞춰 분양 받을 수 있다.  여수 최초 ‘스트리트형 상가’라는 점과 유럽풍 외관 등으로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은 가격경쟁입찰 방식으로 오는 24일 입찰신청을 받은 후 계약은 다음날인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입찰장소는 웅천지구 C5-2블록에 위치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이며 중도금은 30%  무이자 조건으로 초기 투자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했다.

 

▲웅천요트마리나항 인접한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1,969가구에 이르는 아파트·오피스텔 입주민을 흡수하는 독점상권이다. 더욱이 웅천지구가 인구 3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에다가 마리나 시설, 호텔, 종합병원,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이 계획돼 있는 해양레저도시로 입주민과 더불어 풍부한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 남쪽으로 ‘웅천요트마리나항’이 인접해 있고 여수의 청정 남해안인 가막만을 끼고 있어, 흔히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광으로 입주가 완료되면 여수의 새로운 문화·여가·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단지와 가까이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소득 수준이 높은 고임금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다는 점도 투자 요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여수산업단지에는 한화케미칼, GS칼텍스, LG화학, 여천NCC 등 약 200개가 넘는 석유화학·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입주해 있다.

 

▲여수 최초 스트리트형 상가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대부분 점포를 도로변에 배치한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된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거리를 따라 점포들이 늘어선 형태로 보행자들의 동선에 따라 구성된다. 접근성이 탁월하고 가시성이 높아 과거 단지내 상가의 대표적인 형태였던 수직적인 동선의 ‘박스형’보다 유동인구 확보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스트리트형 상가는 2000년대 초반 유럽의 카페거리를 모티브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이색적이고 편안한 스타일로 지역은 물론 외부에서도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일산 라페스타, 판교 아브뉴프랑 등 전국적으로 스트리트형 상가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는 여수 최초의 스트리트몰에다가 유럽풍 외관 설계와 상가 곳곳에 광장을 설계해 여수에 없었던 새로운 문화거리로 조성된다. 층별 권장 업종은 지상 1층 테마음식점,  커피전문점, 편의점, 베이커리, PUB, 리테일샵, 부동산, 헤어샵 등이며 2층은 병원, 학원 등이다.

한화건설 장우성 분양소장은 “여수 내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 웅천지구에 입지한 장점에 아파트 고정수요도 확보 되어 있어 풍부한 수요가 기대돼 분양이 시작되기 전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상가 역시 주거시설 못지 않게 높은 인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 상가의 준공은 2019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웅천지구 C5-2블록에 위치하며 관심고객 대상으로 상담이 진행 중이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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