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타자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롯데 황재균(29)이 메이저리그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황재균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IMG아카데미에서 메이저리그 20개 구단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쇼케이스를 열었다.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개 훈련에서 그는 '60야드(약 55m) 전력 질주', '수비훈련', '프리 배팅' 등을 차례로 소화했다. 황재균의 에이전트인 한 리는 "잘 치렀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에서 무응찰의 아픔을 겪은 황재균은 올해는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자유롭게 미국 진출을 타진할 수 있다.

그의 새로운 도전에 팬들과 언론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황재균은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1일 현재 KBO리그 타자지수에서 719를 얻어 최형우(삼성) 나지완(KIA)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지난 한 주간 총 1만955건의 버즈량을 올려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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