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엔씨소프트가 ‘신한카드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6 월드 챔피언십(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결선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는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과 대중 음악 공연 ‘N-POP’이 진행됐다.

▲ 부산 영화의 전당 특설무대에서 진행된 블소 2016 월드 챔피언십. 엔씨소프트 제공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e스포츠와 공연을 관람하고 현장 이벤트에 참여했다. 사전 판매된 티켓 6,000장은 모두 매진 됐다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관중들은 선수들의 플레이와 블소 OST 공연에 호응하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 김신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챔피언십 결선에는 한국의 김신겸 선수가 중국 선수를 꺾고 싱글 부문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태그매치 부문에는 GC Busan(최성진, 황금성, 심성우)팀이 초대 우승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벤트 경기에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 태그매치 부문에서 우승한 GC Busan팀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엔씨소프트 제공

N-POP 특별공연에서 EXO-CBX는 ‘포화란의 초대장’을 새롭게 편곡한 ‘Crush U’를 직접 불렀다. 레드벨벳은 진서연의 테마곡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신곡 ‘그대는 그렇게’를 공개했다. N-POP 특별 공연은 네이버 V LIVE로 생방송 돼 41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 N-POP 특별공연에서 Crush U를 열창하고 있는 EXO-CBX.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모든 경기가 종료된 후 다음달 14일 시작하는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신규 지역 ‘서락’, 신규 직업 ‘격사’, 신규 무공 ‘홍문오의’ 등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퍼블리싱 1센터장 상무는 “게임 IP가 대중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 음악과의 결합을 시도했다”며 “전 경기 글로벌 생중계와 N-POP 공연의 모바일앱 생방송으로 해외 팬들의 시청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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