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우병우

[한국스포츠경제 김미유] 일명 '꽃보직'이라 불리는 운전병으로 전출돼 특혜 의혹을 받아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이 25일 오전 전역했다.

우 씨은 특혜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서울지방경찰청 정문을 향해 걸어간 후 정문에 준비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 탑승하고 청사를 빠져나갔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회사 돈으로 외제차를 타고 다닌 의혹이 있는 가운데 우병우 아들이 고급 차량에 탑승해 청사를 빠져나간 것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우병우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보유한 차량이 없다고 밝혔지만 그가 사는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는 우씨의 세대로 등록된 차량이 5대나 있었으며 차량 종류도 마세리티 콰트로포르테S Q4, 제네시스, 포르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 모두 고급 차량으로 파악되었다. 차량 5대의 가격을 모두 합치면 수 억 원대로 가족회사 등의 법인 업무용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미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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