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진영] 그룹 2NE1이 데뷔 7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2NE1의 전속 계약이 만료됐고 공민지가 함께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나머지 멤버들과 오랜 상의를 한 끝에 팀을 공식 해체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NE1은 지난 2009년 디지털 싱글 '롤리팝'으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7년째를 맞았다. 앞서 공민지는 4월 팀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NE1은 지난 7년 간 YG를 대표하는 걸 그룹이었기에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이룰 말할 수 없을 정도"라면서도 "(2NE1이) 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기약 없는 2NE1의 활동을 기대하기보다는 멤버들의 솔로 활동에 매진하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공식 입장에 따르면 산다라박과 CL은 YG엔터테인먼트와 지난 5월 이후 솔로 계약을 체결했고 박봄은 재계약하지 않았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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