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대결인 엘클라시코가 4일 새벽 열린다. 사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레알 마드리드 트위터.

[한스경제 박종민]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가 펼쳐진다.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명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권을 놓고 혈전을 벌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오전 0시15분(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역대 엘클라시코 전적은 용호상박이다.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에 109승58무97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다만 리그 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72승32무68패로 우세하다.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유럽 스포츠베팅업체들은 속속 승자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부분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엘클라시코에서 승리할 경우 받아갈 수 있는 배당률을 비교해보면 바르셀로나는 2배 이하인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4배에 육박한다. 이는 바르셀로나가 승리할 가능성이 2배 정도 높다는 의미다.

엘클라시코에서 2위 바르셀로나(승점 27)가 승리하면 바르셀로나는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33)에 승점 3차이로 따라붙게 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0골로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에 랭크돼 있고 2위는 9골을 기록 중인 리오넬 메시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판 스타의 대결도 볼거리다.

한편 지난 시즌 열린 2차례 엘클라시코에서는 양팀이 1승씩을 나눠가졌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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