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제14기 후보생 졸업식이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성환] 한국경정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들이 탄생했다.

경정훈련원 제14기 후보생 졸업식이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열렸다.

이번에 졸업한 후보생들은 총 12명이다. 이들은 2015년 7월에 훈련원에 입소해 1년 6개월간 모터보트 조정술, 모터 및 보트 정비, 모의경주 등을 통해 프로경정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후보생들은 6개월 단위로 테스트와 교육, 실습 별 평가 등의 테스트를 받는다. 여기에서 60점 미만의 점수를 받으면 퇴출된다. 졸업생 최우수상의 영예는 김은지, 우수상은 이휘동 후보생이 받았다. 제14기 후보생은 2017년 시즌부터 경기도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정식 프로선수로 데뷔한다.

이명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본부장은 졸업식에 참석해 극한의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고 졸업하는 후보생들을 축하했다.

이 본부장은 “프로 경정선수가 되더라도 초심을 잊지 말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길 바란다”며 “승리의 환희와 패배의 시련이 공존하는 경정에서 자신감이라는 배에, 열정과 노력이라는 모터를 달고 힘차게 질주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졸업기념 경주에서는 김성찬 선수가 1위, 박원규, 김은지 선수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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