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기의 결혼 초읽기… 9·10월서 앞당겨진 듯

배용준의 피앙새 박수진이 본식 웨딩드레스의 피팅을 마쳤다. 세기의 결혼이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박수진이 지난 22일 진행된 홈 웨딩 촬영에 앞서 본식에 입을 웨딩드레스의 피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웨딩업계 한 관계자는 "박수진이 지난주 배용준의 자택인 성북동 홈 웨딩 촬영에 앞서 강남의 한 웨딩드레스 편집숍에서 본식 드레스를 결정하고 피팅도 마쳤다"고 귀띔했다. 본식 드레스를 피팅하는 날 예비신랑 배용준도 함께 해 박수진이 드레스 고르는 것을 옆에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당일 입는 본식 드레스의 결정은 결혼식 한달여를 앞두고 마무리 짓고 그에 임박해서 피팅을 마치는 것이 통상적인 수순. 예비 신부 박수진의 본식 드레스 피팅이 완료됐다는 것은 이들 커플의 결혼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짐작할 수 있게하는 대목이다.

당초 배용준-박수진 커플은 9, 10월쯤 날씨가 선선해지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열애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고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는 이 상황에서 굳이 가을까지 결혼식을 미룰 이유가 없어진 것으로 판단한 모양새다.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과의 결혼으로 국내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의 관심이 오롯이 집중될 이번 결혼식을 위해 각종 업체에서는 일찌감치 박수진 웨딩드레스를 협찬하기 위해 사방으로 노력했다.

그러나 박수진은 당초 밝혔던 것처럼 일체의 협찬없이 본인의 의지와 패션감각이 십분 반영된 스타일의 웨딩드레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선언하는 결혼식의 웨딩드레스를 고르면서 여느 커플처럼 굉장히 설레이는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선보이게 될 본식 드레스인 만큼 단아하고 우아하지만 몸매의 실루엣은 살리는 ‘완벽한 드레스’”라고 설명했다.

웨딩슈즈는 박수진이 콜라보레이션(협업) 참여한 슈즈브랜드 지니킴의 구두를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박수진은 ‘수 바이 지니킴(Soo by JinnyKim)’을 통해 이미 트렌디한 감각을 자랑한 바 있다.

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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