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중국 LGD 게이밍에서 정상급 탑 라이너로 이름을 날린 ‘마린’ 장경환이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그의 행선지는 친정 SK텔레콤 T1이 아닌 아프리카 프릭스였다.

▲ '마린' 장경환. 아프리카 프릭스 제공

12일 아프리카 프릭스는 ‘마린’ 장경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장경환은 아프리카 프릭스 입단 후 “오랜만에 자국 리그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되고 떨린다”며 “국제 대회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그에 걸맞는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3년 SK텔레콤 T1 S팀으로 데뷔한 장경환은 지난해 팀의 롤챔스 스프링, 서머 우승을 견인했고 롤드컵에서 MVP를 차지하며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16 시즌 중국 LGD Gaming로 이적해 정규 시즌 7연승 및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최연성 감독, ‘쿠로’ 이서행, ‘크레이머’ 하종훈에 이어 ‘마린’ 장경환까지 영입하면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 프릭스 LoL팀 관계자는 “정글과 서포터 포지션도 빠르게 영입해 팀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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