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준]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이 부산지역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인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 공사를 수주하는 잭팟을 터트렸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8일 열린 해운대 우동3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재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지면적 11만1천695㎡에 이르는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9층 높이의 아파트 3,030가구(조합설계 기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부산지역 최대의 재개발 사업지 중 한 곳인데다 해운대 조망권이 확보되는 등 입지여건이 뛰어나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수주에 눈독을 들여왔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공사비 3.3㎡당 409만원에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7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4월의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의 선택을 받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지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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