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선과 설악광역권의 새로운 발전전략’ 주제로 논의
지방서 열리는 첫 번째 공론화장으로 의미 상당하는 평가
박상진 대표 “설악광역권의 신동력 확보가 전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
미래정책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속초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대선 포럼을 진행했다. / 미래정책연구소
미래정책연구소가 지난달 30일 속초 근로자복지회관에서 대선 포럼을 진행했다. / 미래정책연구소

미래정책연구소는 1일 “설악광역포럼과 공동 주최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정책포럼’이 지난달 30일 속초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20대 대통령선거와 설악광역권의 새로운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책포럼은 지방에서 열리는 첫 번째 공론화장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을 더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두 정당의 대선 공약정책이 비교되어 진행됐다. 이는 대통령 선거의 경선국면을 지나 중도층의 본격적인 평가를 알리는 본선국면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포럼을 주관한 미래정책연구소 박상진 대표(전 국회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는 “대선정책 포럼의 첫 공론화의 장이 변방 중의 변방 속초에서 열려 자부심을 가진다”며 “이 포럼을 계기로 설악광역권에 토론과 공론화의 장이 활성화되길 희망하고, 설악광역권이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을 확보하며, 세상의 중심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포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 포럼에서 결국 여야 모두 설악광역권의 새로운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설악권 지역은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 제시할 필요가 있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20대 대선을 앞두고 발전의 기회를 포착하고 만들어 가기 위해선 스스로 정책을 만들고 여야 모두가 이를 채택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설악권 발전전략으로 “설악광역권발전종합계획 수립 및 30만 광역도시권 조성과 동해안 태평양 축, 접경지 동서축, 백두대간 축 3가지 경로의 발전전략 마련, 동서고속철 및 동해북부선과 양양공항의 입지를 활용한 물류기능 강화를 통한 물류 등 연관산업 등 유치, 종국적으로 북한, 북방, 태평양 등으로의 물류처리를 위해 설악광역권에 신항만 신설, 인구소멸 방지를 위한 평화특례시 지정, 통일기반 대학병원 유치 및 남북합동국제공단 조성 등을 논의해야 한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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