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 영향과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 효과"
DB손보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455억원으로 전년동기(4220억원)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제공
DB손보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455억원으로 전년동기(4220억원)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DB손해보험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DB손해보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반사이익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율 개선 등으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DB손보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455억원으로 전년동기(4220억원)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88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31억원)보다 49.8%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99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926억원보다 137억6000만원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014억원으로 전년(1247억원) 대비 141.7% 증가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실적 개선 요인에 대해 "코로나 19 영향과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낮아졌고, GA 1200% 수수료 제도시행과 과당경쟁 완화에 따른 사업비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로나19 확산세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크게 개선됐다.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3%로 지난해(85.2%)보다 7.9%p 감소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손해율은 77.9%로 전년동기(83.9%)보다 6%p 떨어졌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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