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능형 인력계수 시스템(APC) 기반 
화재현장 잔여인원 구조 및 소방활동 효율성 확보 기대
시연회 및 실증훈련에 참석한 김장현 한전KDN 사장(왼쪽 네번째)과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오른쪽 네번째), 최형호 나주소방서장(오른쪽 세 번째)/한전KDN
시연회 및 실증훈련에 참석한 김장현 한전KDN 사장(왼쪽 네번째)과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오른쪽 네번째), 최형호 나주소방서장(오른쪽 세 번째)/한전KDN

[한스경제=양세훈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나주 본사에서 국립소방연구원 및 나주소방서와 ‘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 시연회 및 실증훈련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은 국립소방연구원이 공모한 현장문제 해결형 연구과제에 선정돼 지난 8월 국립소방연구원과 나주소방서 그리고 민간업체인 ㈜휴먼인텍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 정보시스템은 한전KDN이 개발한 지능형 인력계수 시스템(APC)을 기반으로 중요건축물 초기화재대응과 소방대상물의 구조, 층별 잔여인원을 실시간 파악해 골든타임 내 소방대원의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지원할 수 있다. 

지능형 인력계수 시스템(APC)은 인공지능 영상분석을 통해 관찰하고자 하는 현장 인력의 입출입을 판단하여 입·출·잔여인원을 실시간으로 계수하는 시스템으로, 이미 발전소 밀폐 및 위험지역에서의 실증을 통해 인식률을 획기적으로 높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안전분야 대국민서비스로 확대하고자 한전KDN 및 한국전력 본사 등에 시범 설치·운영중이며 실제 건축물과 동일한 3D 가상모델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기술 기반으로 피난대피, 화재 시 소방대원의 진입경로, 소방대상물의 위치와 더불어 층별 실시간 잔여인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날 시연회 및 실증훈련으로 소방대상물의 구조와 잔여인원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ICT기술과 화재, 인명구조 분야의 융합에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안전관리 중점기관 및 국민 취약시설로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ICT 기술의 확대 적용으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확대 개선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공공기관의 역할 수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세훈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