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부산시교육청 고객지원실 내부. /사진=부산시교육청
'2021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부산시교육청 고객지원실 내부. /사진=부산시교육청

[한스경제=유태경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고객지원실이 명실상부한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위상을 떨쳤다. 

2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고객지원실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됐다. 행안부가 실시한 4단계 평가에서 전국 교육청 중 유일하게 선정된 것이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안부가 민원실 내·외부 환경과 민원행정 서비스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고객지원실은 앞 화단을 절토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내부 리모델링을 실시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경직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들의 문화·휴식·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사회적 약자 전용주차장과 전용 창구 운영 △카페 분위기의 작은도서관 통합 운영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밖에 △비상대비 대응반 편성 및 특이민원 발생 모의훈련 실시 △코로나19 대비 방문자 안심콜 도입 △민원인용 KF94 마스크 지급 등 민원인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 3년간 우수기관 지위를 인정받으며, 내달 중 2021년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선정 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시민 편의를 위해 실시한 고객지원실 환경개선과 다양한 민원시책이 정부로부터 우수한 민원행정으로 인정을 받게 돼 기쁘다"며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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