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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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패션과 레저 상품 매출이 2배가량 급증했다. 위드코로나와 함꼐 가을 본격적인 야외활동과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다.

27일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3주간(10월25일~11월14일) '등산·아웃도어'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스포츠패션'은 80% 늘었다.

외출이 늘자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메이크업(색조 화장품)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43% 늘어났다. 브랜드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코트와 아우터를 포함한 겨울의류 인기에 힘입어 80% 많아졌다.

이에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업계 역시 이같은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음달 5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한다.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이자 위드 코로나 이후 처음 맞은 정기세일이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에 여성·남성 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을 10~30% 할인한다. 이월 상품은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외 패션 가을·겨울 시즌 오프 행사도 연다. 페라가모, 톰브라운, 지방시, 로에베, 오프화이트 등 1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올 가을·겨울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 등 점포에서 패션·리빙 등 총 340여 개 신상품 브랜드를 10~30% 할인한다.

호텔·여행 시장도 살아나면서 관련업체들은 각종 프로모션 특가를 내놓고 있다. 11번가는 겨울 패션 아이템 1500여종을 한데 모아 최대 30% 할인하는 '요즘 뜨는 트렌디 스타일' 기획전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겨울 스포츠 의류 100여종도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차주 이어질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12월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까지 연달아 행사를 진행해 쇼핑의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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