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올해 말 지구기정 거쳐 내년 시공사 선정 및 승인절차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길2구역도. / 국토교통부 제공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길2구역도. / 국토교통부 제공

[한스경제=서동영 기자] 신길2구역 등 5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추가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신길2구역, 쌍문역 서측, 덕성여대 인근, 인천 제물포역, 부천 원미사거리 등에 대해 도심복합사업 2차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지난달 첫 예정지구로 선정된 4곳(증산4, 연신내역·쌍문역동측·방학역) 포함 모두 9곳에서 1만4000호의 주택공급이 가능해졌다. 

국토부는 2차지구 5개 구역에 대해 주민의견청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 지정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말 지구지정을 거쳐 내년 초 주택단지 설계공모를 실시한다. 이어 내년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 후 시공사 선정 및 복합계획사업 승인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투기 차단을 위해 부동산 실거래조사 결과(위법의심거래 총 20건)를 국세청, 금융위, 관할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에 따르면 예정지구로 지정된 5개 구역의 주민 분담금은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30% 이상 낮다. 주민에게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주택가격은 전용 59㎡는 3억1000만원∼5억8000만원, 전용 84㎡는 4억2000만원∼7억6000만원으로 추정된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월 4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3080대책) 발표 후 현재까지 도심 내 주택공급 후보지로 총 141곳(15만6000호)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1일 공공주택법 개정 후 지자체 사전협의, 주민설명회 등 예정지구 지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국토부는 도심복합사업 선도후보지 65곳 중 22곳은 주민 3분의2 동의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증산4구역 등 1차지구 4곳은 연내 본 지구 지정을 앞두고 있다. 

서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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