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역 청소년 교육 문제 개선 노력을 통해 수상
청출이 개최한 ‘청소년, 청소년을 말하다’북콘서드 행사 사진. / 청출
청출이 개최한 ‘청소년, 청소년을 말하다’북콘서드 행사 사진. / 청출

[한스경제=우승준 기자] 그동안 영남권에서 청소년 교육 문제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청소년단체 ‘청출’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받았음을 18일 알렸다. 청출은 지난 2019년 2월 설립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의 현실적 문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섰다. 

청출 측 관계자는 이날 “지난 17일 청소년단체 ‘청출’이 ‘청소년의 권리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17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청소년 동아리 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출은 지방 의 진로, 진학 관련 프로그램이 부족한 현실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대학생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입시강연회, 진로특강, 대입설명회 등 캠페인을 열어 지역사회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문제의식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점도 이색적이다. 

청출 측 관계자는 “2020년 기성세대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책’이라는 매개체를 선정, 오롯이 청소년의 힘으로 출판사업을 벌였다”며 “‘청소년, 청소년을 말하다.’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31명의 청소년이 겪었던 청소년기 시절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를 사회에 전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성경 청출 대표는 수상 소감으로 “지금까지 활동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이번 상은 앞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사회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사회의 메시지로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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