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 2014-2015시즌부터 8시즌째 진료 협력
한호빈도 일산백병원과 환아 후원 맺기로
고양 오리온과 일산백병원 의료 지원 업무 협약식 등 관련 활동 모습. /고양 오리온 제공
고양 오리온과 일산백병원 의료 지원 업무 협약식 등 관련 활동 모습. /고양 오리온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과 의료 지원 협약을 맺는다.

고양 오리온은 2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2022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홈 경기에서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일산백병원은 오리온 홈 경기 의료 지원은 물론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단은 지난 2014-2015시즌부터 8시즌째 일산백병원과 선수단 진료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온의 가드 한호빈(30)도 일산백병원과 환아를 후원하는 협약을 맺기로 했다. 한호빈은 이번 정규리그 동안 어시스트 1개를 성공할 때마다 1만 원을 적립하는 사랑의 어시스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2014-2015시즌부터 농구단 정티켓, 럭키볼 판매수익금과 선수단의 기부금을 연고지역 내 의료기관인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 전달해 환아들을 후원했다. 첫해 뇌출혈과 편마비 증상을 앓고 있는 어린이 등 3명에게 약 2000만 원을 지원한 이래 정신 발육 지연, 외사시 등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지난 7시즌 간 총 약 7700만 원을 기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일산백병원과 협력하고 있다”며 “고양시를 비롯해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 연고지역을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활동을 지속해 갈 것이다”고 전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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