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출신 션 놀린. /AP 연합뉴스
빅리그 출신 션 놀린. /AP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가 왼손 투수 션 놀린을 영입하며 선발진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KIA는 9일 "외국인 투수 놀린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25만,연봉 35만,옵션 30만)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 시퍼드 출신인 놀린은 좌완투수로 신장 193cm 체중 113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8경기에 출장 1승 5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66경기에 나서 41승 29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했다. 지난 2021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0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며 동양 야구를 경험했다.

놀린은 평균 시속 147km의 직구(최고 시속 151km)과 체인지업,커터,커브 등을 섞어 던진다. 압도적인 구위를 갖춘 투수는 아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풍부한 선발투수 경험을 바탕으로위기 관리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IA는 놀린을 영입하면서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우완투수 로니윌리엄스 등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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