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동거인 감염예방 등 위해 KF94 마스크 착용해야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선임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오늘(19일)부터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13일 비대면으로 진료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상황실에서 의료진이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13일 비대면으로 진료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허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금껏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을 우려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무증상이나 경증이라도 원칙적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입소하도록 했으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하자 오미크론 감염자도 델타 변이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재택치료를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되 중증으로 갈 위험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 입원·입소를 하게 된다.

제공=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중수본은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재택치료를 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7283명이다.

재택치료자 관리 의료기관은 총 346곳이고, 재택치료자가 대면진료를 할 수 있는 외래진료센터는 총 47곳이 마련돼 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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