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사진=동아시아스포츠진흥협회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박항서(57) 감독이 내셔널리그 소속의 창원시청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창원시 체육회는 서류 및 면접 전형 최종 결과 박항서 감독이 계약 기간 1년에 창원시청 감독을 맡는다고 21일 발표했다.

박 감독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선수 및 지도자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 1977년부터 1981년까지 4년간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고 1984년에는 럭키 금성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도자 경력은 더욱 돋보인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코치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4강 신화를 일궈냈다. 이어 부산 아시안게임 감독직을 역임한 뒤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를 이끌었다.

박 감독은 지난 2015년 12월 상주와 계약이 만료된 후 휴식을 취하며 소외계층 청소년 및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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