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UFC 273 메인 이벤트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
정찬성 "타이틀 따기 위해 15년간 싸워왔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정찬성 인스타그램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정찬성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UFC 중계진인 존 아닉(44) 해설위원이 정찬성(35)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대결을 언급해 흥미를 끌고 있다.

존 아닉 위원은 최근 “볼카노프스키는 UFC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정찬성과 대결은) 볼카노프스키의 격투기 커리어상 가장 인상 깊은 승리를 얻을 수 있는 대결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UFC 273 메인 이벤트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전을 갖는다.

정찬성은 앞서 2013년 조제 알도(36·브라질)와 대결 이후 9년 만에 타이틀전을 벌인다.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를 이기면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에 등극한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뒤)와 정찬성. /UFC 제공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왼쪽 뒤)와 정찬성. /UFC 제공

2007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정찬성은 통산 17승 6패를 기록해 페더급 랭킹 4위에 올라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통산 23승 1패를 기록한 같은 체급 최강자다.

강호와 맞대결을 앞둔 정찬성의 각오는 남다르다. 정찬성은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타이틀 획득은) 저의 꿈이다. 타이틀을 따기 위해 지난 15년간 싸워온 것 같다"고 힘주었다.

박종민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