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은 ‘규제도 자산이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반어법 적인 발상과 더불어 광주시 발전을 위해 지난 4년을 달려 왔다고 회고했다./ 김두일 기자
신동헌 광주시장은 ‘규제도 자산이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반어법 적인 발상과 더불어 광주시 발전을 위해 지난 4년을 달려 왔다고 회고했다./ 김두일 기자

[한스경제=(광주)김두일 기자] ‘규제도 자산이다’,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 반어법 적인 발상과 더불어 광주시 발전을 위해 달려온 민선 7기 신동헌 광주시장. 털털한 인상 뒤로 시정 전반을 꿰뚫어 보는 날카로움과 달항아리처럼 주변을 담을 수 있는 큰 인물이라는 평가처럼 너른 도시 광주를 알리고 발전시키기에 여념이 없는 신동헌 시장을 만나 광주시 행정의 현주소를 짚어 보았다.

◆ 민선 7기 소회 한마디

벌써 3년을 넘어 잔여 임기가 두어 달 정도 남았다. 쉴 새 없이 일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는 것을 잊고 살았다. 4년 임기 중 초기인 1년 반은 열심히 시민들의 삶을 위한 일만 했다. 시장이 되고 1년 반 정도가 지나니까 코로나 상황이 발생하면서 지난 2년 여는 코로나 행정에 몰두할 수 밖에 없게 된 부분이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일해왔다. 심각했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광주시민들을 위한 SOC사업인 인프라 조성을 위해 32개 공모사업에 국・도비 190억여 원을 확보해 냈다. 또한, 특조금, 특교부세 100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290억 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민선7기 시책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만들면서 현재에도 추진 중에 있다.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행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두일 기자
지역민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행정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두일 기자

◆ 대표적인 정책과 성과는?

‘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촉,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며 지역의 민원 해결에 집중했다.

알다시피 광주는 특별한 도시이다. 70%가 산지로 교통 불편에 대한 호소가 많다. 이에 1000원만 내면 어르신들이 합석해 시내까지 올 수 있는 수단인 ‘천원 택시’를 먼저 시작했다. 이후 골목길을 누빌 수 있는 공영버스 29대를 준비해서 교통 불편을 해소했다.

이 밖에도 경기도의 정책 공모에서 ‘경기도 팔당 허브섬’과 ‘휴로드’가 1등을 해서 100억 원 정도 정책자금을 받았다. 이처럼 광주시가 주도적으로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서 올해도 열심히 사업이 펼쳐질 것으로 알고 있다.

◆ 임기 내에 꼭 해결할 부분들이 있다면

지금까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률이 90%에 달하고 있다. 지난 기간 동안 ‘공영개발 산업단지 실현’, ‘가구산업 공동개발시설구축’,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을 이루어가고, 광주시가 보유한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해서 ‘역사문화벨트 조성’, 어린이 보육시설에 필요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만들었다. 또, 곤지암 쪽 만선~건업에 도로확장 계획 등 확장 사업 10여 건이 이번 임기 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위탁형 대안학교’, ‘장애인권리증진센터 설치’, ‘역세권 공공형하이테크밸리 조성’ 등 10건은 임기 내 달성이 어렵긴 하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역세권에 ‘비즈니스밸리’, ‘컨벤션센터 건립’, ‘치매안심센터 설치’, ‘신현리 우회도로 신설 추진’, ‘경안천 수변공원 조성’ 등 6개 사업을 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광주시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SOC사업과 지역 인프라 사업을 위해 확보된 국도비 예산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김두일 기자
광주시민들의 삶에 필수적인 SOC사업과 지역 인프라 사업을 위해 확보된 국도비 예산이 결실을 맺어 가고 있다./ 김두일 기자

◆ ‘중첩규제’의 장기적인 차원 해결방안은?

장기적인 중첩규제를 막기는 쉽지 않다. ‘8첩 규제’라고 하는데, 하나는 수도권정비법에 의해서 우리가 규제를 크게 받고 있다. 종합대학 하나 설치할 수 없고, 이천이나 용인 같이 SK하이닉스와 같은 큰 대기업을 갖고 올 수 없다. 또한, 2600만 수도권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광주시가 팔당댐을 책임지고 있는데, 이로 인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서 집 하나도 제대로 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군사보호구역, 그린벨트 등에 대해 정부에 완화나 해제 요청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중첩규제’가 해결될 때만 기다리기에는 광주시민들의 희생이 너무 크다. 이에 ‘규제도 자산’이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있다. 팔당상수원을 지키다 보니까 보존된 자연환경을 역발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다가 관광자원화를 통해 새롭게 정립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잘 이룰 수 있도록 역발상의 생각을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 ‘문화,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정책 실행 내용과 장기적인 대책은?

관광의 3대 요소를 ‘역사성, 자연성, 접근성’으로 보고 있다. 이 세 가지가 광주에 딱 맞아 떨어지고 있다. 단지 숙박 시설만 없어 많이 아쉽다.

광주는 고려 태조 때 940년에 광주라는 지명을 통해 올해로 1082년이 됐다. 오랜 역사로 인해 땅 속에 묻혀 있는 역사 자원들이 많이 있다. 이런 자원들을 진흙 속에서 진주를 꺼내듯이 발굴해 내어 목걸이를 만들 듯 다듬고 구멍을 뚫어서 아름다운 목걸이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렇게 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지금 남한산성의 역사성과 천지암을 잇는 ‘광주 역사 둘레 길, 순례길’의 경우 전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관광자원이라고 자부한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때 전국의 스님들이 몰려와서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밤에는 화살촉을 만들고 낮에는 성곽을 쌓고 전쟁이 일어나면 싸웠던 ‘호국불교’의 성지이다. 역사적인 부분들을 하나하나 복원해서 ‘템플스테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오면 거기서 몇 일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곳은 또한 천주교의 순교지이기도 하다. 지난 1700년도 말, 1800년도 시기에 4대 박해로 인해 천주교도가 많은 희생을 당했던 곳이다. 그러다 보니 천주교와 불교의 역사가 같은 곳에 놓이게 됐다.

이런 부분을 조명하기 위해 광주시는 천지암까지 가는 길 7군데, 총 연장 121km를 잇는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지난 12일 광주시는 대한불교조계종과 광주역사둘레길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두일 기자
지난 12일 광주시는 대한불교조계종과 광주역사둘레길 협약식을 진행했다./ 김두일 기자

◆ ‘천지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에 불교계의 반발이 있었는 데...

작년에 관련 사업을 추진했던 것이 조금 성급했던 부분이 있었던 듯 하다. 불교계를 배려하지 않고 천주교하고 먼저 실행을 해서 불교계에서 섭섭해했다. 그동안 그런 부분들을 잘 이해시켜서 지금은 전부 해소됐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불교계와 가톨릭이 같이 만나서 종교 대화합의 길을 만들게 됐다.

앞으로 불교의 성지 사찰 터 복원사업을 통해서 8개의 사찰을 하나하나 복원시키고 종교 대화합을 통해서 명품길이 되면 세계의 종교지도자들이 앞다투어 방문할 것 같다. 대한민국의 종교의 특징은 다종교가 같이 화합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에 종교 대화합을 위해서도 천지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

올해 첫 번째 길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천주교 대교구와 천지암길 개발을 약속해서 MOU를 맺었으며 지난 12일 불교계와도 MOU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불교와 천주교의 만남이다. 천지암은 오래된 사찰이었다. 예전에 사찰이었을 당시 천주교가 박해를 받을 때 서양 공부하던 실학자들이 숨어들어 왔다. 당시 숨어들어온 사람들을 스님들이 숨겨줬다. 희생당한 사람들은 스님들이다. 이러한 애달픈 이야기가 있는데 거기서 자비심을 얘기할 수 있고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얘기할 수 있다. 그런 역사성을 잘 살려서 두 축을 잇는 광주역사문화 조성을 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광주시를 관광도시로 재도약 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종교 대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성할 것이다.

광주시는 대한민국의 종교 대표자들을 모셔서 함께 걸을 수 있는 곳, 종파와 종교를 초월해서 평화의 도시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잘 발전시켜서 광주시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도록 하겠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3월 봄철 해빙기에 따른 대형공사장 안전 점검과 더불어 사업장별 추진상황 및 문제점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에 따른 민원 등 생활 불편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김두일 기자
신동헌 시장은 지난 3월 봄철 해빙기에 따른 대형공사장 안전 점검과 더불어 사업장별 추진상황 및 문제점을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과 공사에 따른 민원 등 생활 불편 해소방안 마련을 위해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김두일 기자

◆ 지역발전 계획은 어떤 것들이?

코로나 시국을 겪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먹고 사는 문제였다. 소상공인, 프리랜서, 운수업종사자, 기업인 등 모두 힘들었다. 민선 7기를 마무리하면서 돌이켜봤을 때 가장 중점적으로 집중했던 행정의 일환 중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화폐 발행을 많이 했다.

작년 대비 올해는 지역화폐 발생을 30%가량 늘려서 총 1768억 원을 발행했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려는 많은 노력과 더불어 일자리사업센터를 운영해서 민간일자리를 많이 만들려고 애쓰는 중이다.

다행히 광주시는 작은 중소기업들이 2700~3000개 가량의 기업이 있다.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중소기업인데 거기에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정책자금을 지원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 밖에도 공영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2곳을 생각하고 있는데 광주는 앞서 서두에서도 언급했듯이 규제 때문에 힘든 부분이 많다. 하지만 시 나름대로 정부에서 허용해준 6만㎡의 공간을 활용해 공영산단 조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제 경기도의 승인 절차가 있는데 이런 부분들하고 농업 분야 같은 경우에는 푸드프레임정책을 추진해서 지역 내 먹거리 정책을 추진함과 동시에 농민들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농업정책을 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매장을 만드는 한편 우리 농민들이 동조해서 단품목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찾아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광주·이천·여주시는 GTX 국정과제 채택 공동 건의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이천·여주시는 GTX 국정과제 채택 공동 건의안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했다./ 광주시 제공

◆ 탄소중립과 균형발전을 위한 GTX-A 추진 방향은?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이 가장 어렵다. 이런 탓에 중앙정부에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질 못하고 있다.

광주시는 2년 전부터 GTX-A, GTX-D노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추진을 위해 전문가들과 세미나도 많이 했고 용역을 줘서 어느 노선을 택하는 게 좋을지 연구했다.

GTX-A 수서역에 분기점을 신설해줄 것을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당선인의 임기 내에 결정이 돼서 2028년에는 GTX-A노선이 준공됐으면 좋겠다.

광주시민들은 중앙정부로부터 너무 소외되어 왔고 국가에서 광주시에 해준 것이 없다는 불만이 높다. 팔당상수원을 막은 지가 40년~ 50년이 됐다. 규제 일변도인 중앙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만이 크다. 재산권을 한 번도 활용해 본적이 없다. 기초단체장으로써 시민들이 ‘얼마나 억울하겠나’라는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예를 들어 수도권 시내 쪽만 5만 호를 짓고 7만 호를 짓고 100만 호를 짓는다고 하는데 GTX만 연결된다면 광주시에 20만 호, 여주시에 30만 호, 이천에 20만 호, 그러면 70만 도시를 금방 만들 수 있다. 여주에 GTX만 있다면 강남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대통령직인수위쪽에 건의를 해서 조속히 GTX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순환도로망 구축’과 ‘경안천, 곤지암천 천변도로 사업’ 1조 원 넘는 재원 마련 계획은?

예산이 많이 소요된다. 총 면적 29.3km의 순환도로망에다가 경안천, 곤지암천을 잇는 도로이다 보니 당초 총사업비를 9065억 원으로 잡았다. 하지만 1조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안천이 있고 그다음 곤지암천이 있는데 두 천변 도로의 연장 시 총 16.7%에 달하는 구간으로 총 1336억 원의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을 시의 예산으로 투입했기 때문에, 민간사업이 이루어질 때 개발이익금으로 천변도로망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순환도로망은 상당히 중요다. 경기도에서는 제2의 순환도로망을 준비 중에 있다.

광주시도 산단마을이 많기 때문에 터널을 뚫어서 도시와 연결할 수 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1조가 넘는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자체 개발사업을 통해서 예산확보를 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구간별 사업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2040 도시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인구 50만 자족도시를 목표로 하는 2040 도시계획을 진행 중에 있다./광주시 제공

◆ 인구 50만 자족도시 기반의 2040 도시계획은 어떻게?

지금 광주시 인구는 40만이다. 2040 도시계획에 50만 혹은, 56만 계획되어 있는 데 사실은 순식간이다. 지금 역세권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되다 보니까 지역으로 보면 성남 분당과 광주시 사이에 맹산이 있다. 맹산 사이로 새로운 자리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런 곳을 충분히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 개발이익금이라든가 도시를 형성하기 위해서 적정 인구를 맞추고 있으며 이런 곳뿐만 아니라 개발할 수 있는 곳이 많다.

곤지암 같은 경우에도 곤지암 역세권 개발을 하고 있다. 사업을 잘 추진해서 신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신도시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SOC사업 또한 잘 연계해서 살기 좋은 자족도시가 되는데 노력하겠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일 기자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광주시가 상당히 넓다. 예전에 넓을 광(廣)자를 써서 넓은 고을이다. 지금도 넓다. 넓다 보니까 할 일이 많다. 지금까지는 난개발의 대명사였지만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도시가 되고 세계 속의 광주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런 행정적 노력에 대해 시민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모든 사업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가 종식이 돼서 마스크를 벗고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날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 이번 인터뷰는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선언한 지난 4월 11일 대면 및 사전 서면을 통해 진행됐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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