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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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러시아가 유엔 산하 세계관광기구(UNWTO)를 자진 탈퇴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트위터에 러시아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임시 총회에서 탈퇴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UNWTO는 투표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러시아의 회원국 자격은 정지된다.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 트위터 캡처.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 트위터 캡처.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 트위터 캡처.
/주라브 폴롤리카슈빌리(Zurab Pololikashvili) UNWTO 사무총장 트위터 캡처.

폴롤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우리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인 존중을 준수해야만 UNWTO 회원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59개 회원국을 보유한 UNWTO가 한 회원국의 지위를 논의하기 위해 총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부가 있는 UNWTO는 관광과 국가 간 거래를 촉진할 목적으로 1975년 설립한 정부 간 기구다. 

한편 UNWTO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일으킨 전쟁으로 올해 관광 업계에서 올해 최대 140억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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