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 제공

[한스경제=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이ㅡ 스포츠공동체 지원을 위해 2만 달러(약 2550만 원)를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솔리다리티 펀드로 우크라이나의 스포츠공동체 지원에 나섰다"며 "이번 지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피해를 극복하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졌다. 해당 지원금은 우크라이나의 스포츠공동체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이라고 10일 전했다.

지난 4월 IOC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스포츠를 위한 지원 기금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대한체육회도 대한체육회장 명의의 서신을 IOC에 보내 국제스포츠계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4월 기준 IOC를 중심으로 조성된 우크라이나 스포츠를 위한 지원 기금은 200만 달러(25억5000만 원) 이상이다. IOC 및 올림픽솔리다리티 기금이 100만 달러(약 12억7500만 원) 가량 출연됐다. 유럽올림픽연합회(EOC)에서 50만 달러(약 6억3750만 원), 기타 50여 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국제스포츠연맹(IFs)에서 약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해당 지원기금은 IOC와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윈회의 승인을 거쳐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훈련 지원 등 각종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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